지구 끝의 온실 - 김초엽

한 줄 평
한국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소설
책을 읽게 된 이유
오해했다, 제목을 읽고 따듯한 느낌의 에세이를 생각하고 집어들었다.
전체적인 총평
기본적으로 한 번의 대절멸을 겪은 미래의 지구의 모습을 다룬다, 책 장을 넘기며 절멸의 과정을 책 속 인물들과 함께 겪게 된다.
근 몇 년간의 코로나, 혹은 기후이변등을 되새기며 더욱더 빠져든것 같습니다.
초반 줄거리
작가님의 저작권 보호를위해 자세한 줄거리는 생략하겠습니다.
지금의 세상은 더스틴이라는 재앙으로 한 번 멸망한 이후,
현재 모스바나라는 괴이한 식물에 의해 다시 한 번 과학자들이 골머리를 앓고있습니다.
이 식물은 기이할 정도로 강한 번식력으로 주변 환경을 장악해나가고있습니다.
이 식물은 어디서 왔을까요, 더스틴이라는 재앙과 관련이 있을까요?
흥미로운 내용과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방식이 신선하며, 들어보지못한 성함에 작가님을 검색해보니 흔히말하는 이과계열의 대학, 전공을 하셨습니다.
배우신 전공내용이 집필에 도움되셨는지 과학적인 내용이 억지스럽지 않게 잘 녹아들었습니다.
한 마디
각설, 몇 년 전부터 저는 일회용품 줄이기에 힘을 쓰고있습니다.
일개 개인에 불과한 제가 파괴되는 환경과 지구를 회복시킬 능력은 없습니다.
다만 제가 바뀜으로서, 누군가 한 명, 두 명이 감명을 받아 일회용품을 줄이기 시작한다면
둘이 넷을 넷이 여덟을 바꾸기시작해 결국은 지구의 모두가 환경의 보호에 힘을 쓸것이라 믿습니다.
오늘도 E마트 다회용 장바구니를 사용해야겠습니다.
또, 이런 티스토리에 독서록을 작성하는이유는 이 책을 읽는 재미를 많은사람들이 알았으면 하기때문입니다.
"나" 는 한 명이고 한 번의 인생밖에 살지 못하지만, 독서를 통해 나는 너 일수도 우리가 될 수 도있습니다.
또 양서를 한 권 읽는것은 당대 최고의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것이란 말도있습니다.
우리 모두 한권의 독서를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몰랐던 단어
타감작용 Allelopathy
다른 개체가 느끼거나 영향을 받는 작용, 식물계의 종 사이엥서 흔히 볼 수 있는 데,
가까이에 있는 식물체에서 나오는 이산화 탄소, 에틸렌과 같은 휘발성 물질의 영향을 받는 것 따위를 이른다.
식물에서 일정한 화학물질이 생성되어 다른 식물의 생존을 막거나 성장을 저해하는 작용을 말하며
때로는 촉진하는 작용도 포함된다.
식물 혹은 미생물이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화학물질을 분비하여 다른 경쟁자들을 제거하는 성질을 뜻하는 말.
페니실린은 푸른 곰팡이가 다른 미생물들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분비하는 타감물질이고, 소나무 역시 갈로틴에서
분비하여 다른 식물들을 말려죽인다. 타감물질이 너무 독하면 자기가 분비한 타감물질에 자기가 중독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소나무 밑에서는 진달래과 식물을 비롯한 몇몇을 빼면 다른 식물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우리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중에서는 소나무 뿐 아니라 호두나무, 클로버 등도 타감작용을 한다.
allelo = 그리스어로 서로 / 상호간 pathy 해로운